본거/한거/먹은거 등등에 대해 기록하거나 감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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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말은 대충 공식에서 긁어온겁니다

비로맨스는 로맨스가 주가 아닌 작품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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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작품 정보: Link
웹툰 원작이라네요
작품소개
"아침이 오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두운 법"
정신건강의학과에서 근무를 새로 시작한 간호사 정다은은 아무런 증상이 없어 보이는 오리나를 첫 환자로 맞이하게 된다.

자해, 자살 및 각종 정신적 폭력에 대한 트라우마/트리거

포스터 검색하다가 발견했는데 영문 타이틀이 "Daily Dose of Sunshine" 인 부분이 제법 맘에 드네요

주인공이 보호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인 만큼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정신병을 앓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나오고 그들의 배경은 대체로 암울하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묘사들이 종종 나를 힘들게 함.. 1화가 제일 숨막혔고 7화부터는 멘탈 약간 보로보로해진 채로 봄..

그거랑 별개로 수많은 편견이나 오해 병에 대한 정보라던지 대처, 그런 병을 가진 사람들을 돌보거나 마주하는 보호자 및 주변인들의 마음가짐에 대한 이야기라던지..뭐 그런 긍정적인 이야기들이 많이 나와서 좋았음

저는 이 드라마에서 딱히 새로운 정보를 알게된건 아니라 아무튼 다소 힘든 부분이 컸던것 같군요..

특히 (이하 스포) 안경쓰신 환자분(이름이 그렇게 자주나왔는데 벌써 까먹음) 자살 이후에 주인공이 심각한 우울에 빠지면서 하는 행동들이 이해가 아주 안되는 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납득하기 조금 어려웠음. 아무리 급작스럽게 옮긴 곳이라고 해도 이렇게까지..자신의 근무처에 대한 이해가 떨어지는 행동을 할 수 있는 걸까..? 간호사라면서 자기도 언제든 아플 수 있다는 걸 받아들이지도 못하고 환자들과 자신은 다르다고 몇화씩이나 도피하는것은 조금..힘겹고 빡쳤음 하지만 이걸 쓰는동안 약간 납득하게됨..우울증이 오면 종종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기도 하니까... 하지만 역시 주인공의 이타적 행동의 기저에는 기만과 우월감이 깔려있던걸까 하는 생각이 떠나지 않음... 그치만..그럴수있지..(곱씹을수록 생각이 많아지며.. 아무튼 이 에피소드들로 보여주고 싶은 바가 있었다고 생각하고..(생각이 말로 정리되지 않는 상태)

이 드라마에서 다뤄지는 여러 이슈중에 워킹맘들의 고충에 대해서도 나오는데 요즘 한국 어린이들은 정말 별걸 다 하는구나 싶고... 이걸 안하면 낄 수 없는 분위기가 형성된다는게 정말 너무 이해안되고 안타까움...... 그치만 난 역시 어른들이 잘못했다고 생각해 (사회적 이슈를 어느 개인이 혼자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분위기를 바꾸는것도 어렵다고 생각해서 개개인의 문제라고는 생각 안함)

그리고.. 사실 이 작품 소개에는 로맨스 태그가 없지만 로맨스가 꽤나 징하게 나오기 때문에..넣었습니다... 하지만 모든게 러브라인 위주로 돌아간다거나 하는 느낌보다는 캐릭터들의 일상의 일부라는 느낌이어서 좋았음(적어도 저는 그렇게 느꼈습니다)

갠적으로는 주인공이랑 의사선생이 이어지고 소친은 영원히 짝사랑으로 남으면서 마지막까지 망한 부분이 마음에 듭니다(이새기가

주조연 커플에 대해서는..집안얘기 생각하면 정신적으로 힘들어져서 생략합니다(..

아무튼 드라마 자체는 우울한 이야기가 엄청 많이 나오지만 그래도 제법 따듯하고 희망적인 스토리라고 생각하며... 당신의 내일에도 아침이 찾아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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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래

노출, 유혈,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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