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거/한거/먹은거 등등에 대해 기록하거나 감상합니다
새로 보는거나 보던 것들은 감상 타래가 만들어질지도..?
소개말은 대충 공식에서 긁어온겁니다
비로맨스는 로맨스가 주가 아닌 작품 포함
타래가 추가되거나 글이 갱신되면 위로 올라와요(코멘트 제외)
가입하시면 리플도 남기실수 있습니다(?
(()) 안에 말을 가두면 블러처리됨
길위에 김대중 단
감독: 민환기
줄거리(소개)
목포의 청년 사업가, 국민과 함께 파란곡절 역사에 서다! 목포의 제일 가는 청년사업가 김대중. 탄탄대로를 걷던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은 이념의 정치에 희생되던 무고한 국민들이었다. 국민의 정치, 민주주의가 뿌리내린 세상을 만들기 위해 김대중은 정치인이 되기로 결심한다. 보장된 미래를 뒤로 하고 파란곡절의 길 위에 첫 발걸음을 내딛은 그 선택의 대가는 납치, 살해 위협, 투옥과 사형선고가 되어 그를 뒤흔들지만 죽음을 선고 받은 마지막 순간에서도 김대중은 조금의 흔들림 없이 외쳤다. "민주주의는 회복될 것입니다. 나는 그걸 확실히 믿고 있습니다." 다섯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긴 사형수, 네 번의 국회의원 선거와 세 번의 대선 낙선을 거친 '낙선전문가' 김대중 대통령의 일생이 대한민국 현대사 위로 아로새겨진다.
유혈, 시체 (실제 상황)
문화센터에서 무료상영회를 하는것을 봤는데 일단 단차가 없는 공간이다보니 시야 확보가 안돼서 조금 아쉬웠고.. 영상이 막 엄청나게 중요한 영화는 아니긴 했지만 일부 나레이션 없이 자막으로만 지나가는 자료들이 있어서 기회가 되면 다시 볼 수 있으면..
다큐멘터리에서 처음 공개되는 내용들이 있다고 하는데 그게 어떤건지 구분할 정도로 자세히 아는건 아니라 거기에 대한 감상이 따로 있지는 않고 그냥 그렇구나 함
한국에서 어떤식으로 상영 될지(?) 잘 모르겠지만 음성 품질 때문인지 딕션 때문인지 김대중을 포함한 일부 인물의 말소리를 알아듣는게 꽤나 힘들어서(나만 그랬을수도) 자막이 없으면 조금 힘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조금 했습니다
내용적으로는 1987년이었나 6년이었던가 김영삼이랑 손잡고 정치 복권할때까지의 일대기를 담았는데 나 생각보다 김대중에 대해 아는게 많았네 싶을 정도로 아는 내용들이 많았는데 생각해보면 집권 당시나 그 이후에도 방송같은데서 우호적인 방송을 제법 많이 했던걸 생각하면(내가 좋은거만 기억하는 거일수도 있지만..) 최근에 언론장악이 얼마나 심각한지도 새삼 느끼고....ㄱ- 정치라는건 역시 내 편을 많이 만드는게 관건인것 같고.. 겸손하거나 나이브한 태도로는 뭔가 이루어내기 힘든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음..
그시절 영상들 보면서 개 착잡한 와중에 끝까지 굴하지 않고 (심지어 목숨이 위험한데도) 행동한 모습이 정말 너무너무 대단하고 존경스럽고.. 그의 옆에서 서포트해준 부인도 너무너무 대단하고 한편으론 좀 가슴아프기도 하고.. 아무튼 여러 생각이 듬
약간 흥미?로웠던 부분.. 영상에서 한 70년대 초중반만 돼도 갓 쓴 할아버지라던지 옛날 흔적이 꽤 흔하게 보이는데 박정희 집권부터 눈에 띄게 줄어든 점.. 저렇게 하면서 프로파간다 개같이 뿌리니까 선동당했을만도 하단 생각이 들었음(옹호x)
다큐멘터리에서 처음 공개되는 내용들이 있다고 하는데 그게 어떤건지 구분할 정도로 자세히 아는건 아니라 거기에 대한 감상이 따로 있지는 않고 그냥 그렇구나 함
한국에서 어떤식으로 상영 될지(?) 잘 모르겠지만 음성 품질 때문인지 딕션 때문인지 김대중을 포함한 일부 인물의 말소리를 알아듣는게 꽤나 힘들어서(나만 그랬을수도) 자막이 없으면 조금 힘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조금 했습니다
내용적으로는 1987년이었나 6년이었던가 김영삼이랑 손잡고 정치 복권할때까지의 일대기를 담았는데 나 생각보다 김대중에 대해 아는게 많았네 싶을 정도로 아는 내용들이 많았는데 생각해보면 집권 당시나 그 이후에도 방송같은데서 우호적인 방송을 제법 많이 했던걸 생각하면(내가 좋은거만 기억하는 거일수도 있지만..) 최근에 언론장악이 얼마나 심각한지도 새삼 느끼고....ㄱ- 정치라는건 역시 내 편을 많이 만드는게 관건인것 같고.. 겸손하거나 나이브한 태도로는 뭔가 이루어내기 힘든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음..
그시절 영상들 보면서 개 착잡한 와중에 끝까지 굴하지 않고 (심지어 목숨이 위험한데도) 행동한 모습이 정말 너무너무 대단하고 존경스럽고.. 그의 옆에서 서포트해준 부인도 너무너무 대단하고 한편으론 좀 가슴아프기도 하고.. 아무튼 여러 생각이 듬
약간 흥미?로웠던 부분.. 영상에서 한 70년대 초중반만 돼도 갓 쓴 할아버지라던지 옛날 흔적이 꽤 흔하게 보이는데 박정희 집권부터 눈에 띄게 줄어든 점.. 저렇게 하면서 프로파간다 개같이 뿌리니까 선동당했을만도 하단 생각이 들었음(옹호x)
서울의 봄 단
감독:김성수
작품 소개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 군사반란 발생
그날, 대한민국의 운명이 바뀌었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10월 26일 이후, 서울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온 것도 잠시
12월 12일, 보안사령관 전두광이 반란을 일으키고
군 내 사조직을 총동원하여 최전선의 전방부대까지 서울로 불러들인다.
권력에 눈이 먼 전두광의 반란군과 이에 맞선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을 비롯한
진압군 사이, 일촉즉발의 9시간이 흘러가는데…
목숨을 건 두 세력의 팽팽한 대립
오늘 밤, 대한민국 수도에서 가장 치열한 전쟁이 펼쳐진다!
그날, 대한민국의 운명이 바뀌었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10월 26일 이후, 서울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온 것도 잠시
12월 12일, 보안사령관 전두광이 반란을 일으키고
군 내 사조직을 총동원하여 최전선의 전방부대까지 서울로 불러들인다.
권력에 눈이 먼 전두광의 반란군과 이에 맞선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을 비롯한
진압군 사이, 일촉즉발의 9시간이 흘러가는데…
목숨을 건 두 세력의 팽팽한 대립
오늘 밤, 대한민국 수도에서 가장 치열한 전쟁이 펼쳐진다!
고문,살해,특정 인물/집단이나 역사에 대한 트라우마 및 깊은 분노(..)
우리동네에 이렇게 빨리 개봉할줄 몰랐는데 그냥 시간이 좀 떠서 영화 검색하다가 있어서 영화 시작시간 5분전에 예매해서 보게 됨(무계획인간의 삶이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 결말을 알고 있는데도..반전을 계속 기대하게되었던 영화..
내용을 곱씹을수록 마음이 안좋고 무거워짐...
내용과 크게 상관 없는 감상: 연기가 진짜 미쳤고..전두광 볼때마다..이게..황정민이라니..? 라는 생각을 하게됨(ㅋㅋ 그리고 이태신이 진짜...너무너무x∞ 멋있음...헌병감이랑 특전사령관분도..(그래서 더 슬픔...) 그리고 영화 내용이 내용이다 보니 군이나 정치 관련 단어가 좀 많이 나오는데 국어로도 영어로도 잘 모르는 말들이라 한번에 알아듣기 어려운 말이 좀 있었고..인물이 엄청 많이 나와서 이름이나 직책같은건 기억 잘 안나는데 캐릭터도 각자 개성있고 특색있는 얼굴들이 많아서 구분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음(보통은 이름 기억도 얼굴 구분도 잘 못해서 엄청 헷갈려함)
스포라기엔 전개랑 크게 상관 없는 내용인데 아무튼 뻘하게 좋았던 부분 이태신 부부가 유일하게 상호 존대 쓰는 사이인 점이 다른 상하관계가 분명해보이는 부부들에 대조돼 보여서 그부분이 되게..찡하게 다가옴..ㅠㅠ 그리고 전두광이라는 이름..나중에 찾아본 바로는 한자표기는 달랐지만(아무래도) 頭光으로도 생각돼서..웃기고 맘에 들었음... 물론 사람이 대머리인걸로 놀려서는 안될 일이지만......
이하 스포 관련..실제 역사와 현실관련 이야기..편의상 작중 이름으로 적음
전두광도 노태건도 이하 일당들도 진짜 개쓰레기인데 그들이 어떤..엄청난 악마같은..절대 악.. 사연있는 빌런.. 뭐 그런 인물이라기보단 어떤 욕망에 사로잡혀 맛간 놈들으로 표현된게 진짜 현실적이라 역겹고.. 거기 대항하는 인간들 몇몇 빼고 진짜 개 오합지졸인 부분도..진짜 짱나는데 나라고 그자리에 있었으면 도망치고 싶었겠지 싶고 걍 모든 비극의 원인같고 세상이 너무 부조리함..
인상깊었던 장면(순서는 전개와 상관없음)
1 전두광이 똥별얘기 할때 같은편이 버럭하니까 당신들 말고 육본얘기라면서 말돌리는 부분..사실 같은편한테도 비슷한 마음이었겠거니 하는 생각 듬..의도된거겠죠
2 이태신이 바리케이드 넘어서 전두광한테 다가가는 씬.. 허구라고 하던데 이태신과 진압군의 상황과 감정에 대한 메타포로 생각되고 그 장면의 이태신이 진짜 멋있지만 처절하고 사무치는 감정..격함이 느껴져서 울컥함
3 이태신 아내가 옷 챙겨주는 장면이 담백하면서도 사랑이 느껴지고 너무 따듯했는데.. 이후에 이태신이 영화에서 마지막으로 아내와 통화할때 아내가 일찍 들어오겠다는걸 염두해두고 저녁 준비를 했다는 말에 한번 울컥하고 짐에 목도리 챙겼다는 말에 두번 울컥하고 이태신이 전화 끊고 목도리 군복 안에 챙겨입는 부분에 눈물흘림..집에 들어가기 어렵다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죽음도 각오했을것이라는 암시가..날 너무 슬프게 함..
4 이건 걍 뻘한데 쿠데타 성공..후에 노태건이 전두광한테 우리 아직 친구 맞지 하는 부분이 약간..어떤 밈이 생각나서 웃기기도 하고.. 노태건이라는 인물은 전두광을 의리로 도와준게 제일 컸구나 하는 생각이..들었는데 그래서 더 괴롭고 힘들었다는 얘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 결말을 알고 있는데도..반전을 계속 기대하게되었던 영화..
내용을 곱씹을수록 마음이 안좋고 무거워짐...
내용과 크게 상관 없는 감상: 연기가 진짜 미쳤고..전두광 볼때마다..이게..황정민이라니..? 라는 생각을 하게됨(ㅋㅋ 그리고 이태신이 진짜...너무너무x∞ 멋있음...헌병감이랑 특전사령관분도..(그래서 더 슬픔...) 그리고 영화 내용이 내용이다 보니 군이나 정치 관련 단어가 좀 많이 나오는데 국어로도 영어로도 잘 모르는 말들이라 한번에 알아듣기 어려운 말이 좀 있었고..인물이 엄청 많이 나와서 이름이나 직책같은건 기억 잘 안나는데 캐릭터도 각자 개성있고 특색있는 얼굴들이 많아서 구분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음(보통은 이름 기억도 얼굴 구분도 잘 못해서 엄청 헷갈려함)
스포라기엔 전개랑 크게 상관 없는 내용인데 아무튼 뻘하게 좋았던 부분 이태신 부부가 유일하게 상호 존대 쓰는 사이인 점이 다른 상하관계가 분명해보이는 부부들에 대조돼 보여서 그부분이 되게..찡하게 다가옴..ㅠㅠ 그리고 전두광이라는 이름..나중에 찾아본 바로는 한자표기는 달랐지만(아무래도) 頭光으로도 생각돼서..웃기고 맘에 들었음... 물론 사람이 대머리인걸로 놀려서는 안될 일이지만......
이하 스포 관련..실제 역사와 현실관련 이야기..편의상 작중 이름으로 적음
전두광도 노태건도 이하 일당들도 진짜 개쓰레기인데 그들이 어떤..엄청난 악마같은..절대 악.. 사연있는 빌런.. 뭐 그런 인물이라기보단 어떤 욕망에 사로잡혀 맛간 놈들으로 표현된게 진짜 현실적이라 역겹고.. 거기 대항하는 인간들 몇몇 빼고 진짜 개 오합지졸인 부분도..진짜 짱나는데 나라고 그자리에 있었으면 도망치고 싶었겠지 싶고 걍 모든 비극의 원인같고 세상이 너무 부조리함..
인상깊었던 장면(순서는 전개와 상관없음)
1 전두광이 똥별얘기 할때 같은편이 버럭하니까 당신들 말고 육본얘기라면서 말돌리는 부분..사실 같은편한테도 비슷한 마음이었겠거니 하는 생각 듬..의도된거겠죠
2 이태신이 바리케이드 넘어서 전두광한테 다가가는 씬.. 허구라고 하던데 이태신과 진압군의 상황과 감정에 대한 메타포로 생각되고 그 장면의 이태신이 진짜 멋있지만 처절하고 사무치는 감정..격함이 느껴져서 울컥함
3 이태신 아내가 옷 챙겨주는 장면이 담백하면서도 사랑이 느껴지고 너무 따듯했는데.. 이후에 이태신이 영화에서 마지막으로 아내와 통화할때 아내가 일찍 들어오겠다는걸 염두해두고 저녁 준비를 했다는 말에 한번 울컥하고 짐에 목도리 챙겼다는 말에 두번 울컥하고 이태신이 전화 끊고 목도리 군복 안에 챙겨입는 부분에 눈물흘림..집에 들어가기 어렵다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죽음도 각오했을것이라는 암시가..날 너무 슬프게 함..
4 이건 걍 뻘한데 쿠데타 성공..후에 노태건이 전두광한테 우리 아직 친구 맞지 하는 부분이 약간..어떤 밈이 생각나서 웃기기도 하고.. 노태건이라는 인물은 전두광을 의리로 도와준게 제일 컸구나 하는 생각이..들었는데 그래서 더 괴롭고 힘들었다는 얘기
작가: 김초엽
작품 소개
우리 SF의 우아한 계보, 그 후
지난겨울까지 바이오센서를 만드는 과학도였던 김초엽 작가는, 이제 소설을 쓴다. 「관내분실」로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부문 대상을 받았다. 필명으로 낸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도 동시에 상을 받았다. ‘한국 SF의 우아한 계보’라 불리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김초엽 작가는 그 후, 더욱 도약했다. 자신만이 그려낼 수 있는 김초엽 특유의 작품세계를 보여주었다. 투명하고 아름답지만 순진하지만은 않은, 어디에도 없는 그러나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근사한 세계를 손에 잡힐 듯 이야기에 담아냈다.
다섯 개의 위성이 뜨는 곳에서도, 지지 않는 마음 (하략)
지난겨울까지 바이오센서를 만드는 과학도였던 김초엽 작가는, 이제 소설을 쓴다. 「관내분실」로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부문 대상을 받았다. 필명으로 낸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도 동시에 상을 받았다. ‘한국 SF의 우아한 계보’라 불리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김초엽 작가는 그 후, 더욱 도약했다. 자신만이 그려낼 수 있는 김초엽 특유의 작품세계를 보여주었다. 투명하고 아름답지만 순진하지만은 않은, 어디에도 없는 그러나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근사한 세계를 손에 잡힐 듯 이야기에 담아냈다.
다섯 개의 위성이 뜨는 곳에서도, 지지 않는 마음 (하략)
목차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
스펙트럼
공생 가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감정의 물성
관내분실
나의 우주 영웅에 관하여
스펙트럼
공생 가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감정의 물성
관내분실
나의 우주 영웅에 관하여
작품 소개말에 할머니 과학자가 나온다는 문구에 흥미유 돼서 구매했는데 정말 아름다운 이야기가..(촉촉) 소개말을 전부 가져오지는 않았지만 '소녀들의 영웅이 금메달리스트일 필요는 없다' 라는 구절도 감동적임
아직 두번째 단편까지만 읽었는데 뭔가 여운이 남는달까..감성이 촉촉해진달까.. 비로맨스 태그를 붙였지만 이건 사랑 얘기라고 생각 합니다...
비주류나 여성들의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것도 좋아요
아직 두번째 단편까지만 읽었는데 뭔가 여운이 남는달까..감성이 촉촉해진달까.. 비로맨스 태그를 붙였지만 이건 사랑 얘기라고 생각 합니다...
비주류나 여성들의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것도 좋아요
작가: 그렉 이건
작품소개
“그렉 이건의 작품들은 실로 경탄스럽다.” - 테드 창(소설가)
“장담컨대, 일단 펼쳐 들면 끝까지 놓지 못할 것이다.” - 김초엽(소설가)
동시대 SF 작가에게 영향을 끼친 마스터피스
‘작가들의 작가’ 그렉 이건의 한국판 특별 선집의 첫 책
“테드 창”의 숙명적 라이벌, “김초엽”의 가장 추천하는 작가
‘SF 작가들의 작가’ 그렉 이건의 한국판 특별 선집의 첫 책
“장담컨대, 일단 펼쳐 들면 끝까지 놓지 못할 것이다.” - 김초엽(소설가)
동시대 SF 작가에게 영향을 끼친 마스터피스
‘작가들의 작가’ 그렉 이건의 한국판 특별 선집의 첫 책
“테드 창”의 숙명적 라이벌, “김초엽”의 가장 추천하는 작가
‘SF 작가들의 작가’ 그렉 이건의 한국판 특별 선집의 첫 책
목차
1. 적절한 사랑
2. 100광년 일기
3. 내가 행복한 이유
4. 무한한 암살자
5. 도덕적 바이러스 학자
6. 행동 공리
7. 내가 되는 법 배우기
8. 바람에 날리는 겨
9. 루미너스
10. 실버파이어
11. 체르노빌의 성모
2. 100광년 일기
3. 내가 행복한 이유
4. 무한한 암살자
5. 도덕적 바이러스 학자
6. 행동 공리
7. 내가 되는 법 배우기
8. 바람에 날리는 겨
9. 루미너스
10. 실버파이어
11. 체르노빌의 성모
추천받아서 보게된 단편집
하드 SF 장르는 거의 처음인데 사실 어려운 말이 좀 많아서 이해가 안되는 내용도 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흥미로운 주제들이 많아서 잼게 봤다네요
단편들이 궁극적으로 어떤 비슷한 주제를 안고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 하는 것들이 재밌고.. 여러모로 생각이 많아지는
읽으면서 내내 든 생각
- 작가님 혹시 T세요?(저도 T입니다)
- 어떤 인간적이면서도 자유롭고 일탈적인 (종교적으로는 억압된) 약간 궁극의 사랑 표현에 종종 섹스가 들어가는데 나는 이렇게 건조한 섹스얘기는 처음봤다
그리고 이 작가의 사캐스틱한 개그가 취향인듯... 종교얘기 할때마다 너무 재밌어(종교 까는건 아니고 그냥 저는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작품에서 종교얘기하는거보는거 좋아합니다 종교믿으라고 전도하는얘기 이런거 말고 암튼 유남생)
과학과 종교는 대척점에 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과학도 어떤 면에서는 종교적이지 않나 그런 생각도 해요 어쨌든 거기 몰두하는건 인간이니..
각 단편에 대한 감상은 타래로 천천히 이어두는걸로
하드 SF 장르는 거의 처음인데 사실 어려운 말이 좀 많아서 이해가 안되는 내용도 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흥미로운 주제들이 많아서 잼게 봤다네요
단편들이 궁극적으로 어떤 비슷한 주제를 안고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 하는 것들이 재밌고.. 여러모로 생각이 많아지는
읽으면서 내내 든 생각
- 작가님 혹시 T세요?(저도 T입니다)
- 어떤 인간적이면서도 자유롭고 일탈적인 (종교적으로는 억압된) 약간 궁극의 사랑 표현에 종종 섹스가 들어가는데 나는 이렇게 건조한 섹스얘기는 처음봤다
그리고 이 작가의 사캐스틱한 개그가 취향인듯... 종교얘기 할때마다 너무 재밌어(종교 까는건 아니고 그냥 저는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작품에서 종교얘기하는거보는거 좋아합니다 종교믿으라고 전도하는얘기 이런거 말고 암튼 유남생)
과학과 종교는 대척점에 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과학도 어떤 면에서는 종교적이지 않나 그런 생각도 해요 어쨌든 거기 몰두하는건 인간이니..
각 단편에 대한 감상은 타래로 천천히 이어두는걸로
3
대하 ★
1. 적절한 사랑
Link
^읽으면서 생각이 났던 영상
이렇게까지 자궁을 끔찍하게 묘사해주는 남작가(남자..맞겠지..?)는 처음이야..(ㅋㅋㅋ 그점이 좋았다고 하기엔 너무 이입돼서 괴로울 지경이었지만... 읽는 내내 생각이 많았는데 만약 나는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이 죽음의 경계에 놓여있고 그를 살릴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 있을 때 이와 같은 선택을 할 수 있을까..? 과연 뇌가 다른 사람의 몸에 이식된 사람이 진짜로 내가 알던 그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까?(특히나 저 영상을 본 사람으로써..) 그와 같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정도로 뇌를 조작할 수 있다해도 나는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가...
사실 이 제목을 처음 봤을때 '적절한' 이란 양적인 의미를 생각 했는데 영제가 'appropriate' 인걸 보고..생각해보면 양적인 얘기면 적당하다는 표현이 더 적절했을텐데 아무튼 처음에 좀 잘못 이해하고 있다가 부적절한 이라는 표현이 나오고 제목을 다시 보고..어째서 그의 뇌를 잉태(..)중일 때, 중년의 남성이라고 믿기 어려운 외양의 그와 사랑을 나눌때 계속해서 강조해서 그런 이야기를 했는지 다시 보게됨..물론 양적인 적절함도 어느정도 이야기한다고 생각하지만 이 관계가 부적절한 관계가 아님을, 이 선택이 적절했던 것임을 끊임없이 되뇌이며 자신을 예전처럼 사랑해주는 남자와 더이상 같지 않은 마음으로 관계를 이어가는게 괴롭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좋기도 했는데..이걸 좋다고 해도 괜찮은걸까(울며웃는임티) 사실 다른것보다 중간에 <그 선택>을 하기 전부터 그와 재회..하기까지 나열되는 겪지 않아도 될, 혹은 아예 고려사항조차 되지 않을 일을 단지 여성이라서 겪게되는 부분이 너무 힘들게 다가옴 상대가 여자였음 덜 괴로웠을까..(내가 백합좋아하는거랑 완전 별개로..물론 여자였다면 저의 감상은 완전히 달라졌겠죠..근데 이런 이야기도 아니었을것 같음)하지만 역시 남자라서 더 의미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하긴 함.. 그리고 뭔가 번역되었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달까 갠적으로 단편들중에 제일 원문으로 읽고 싶었음
^읽으면서 생각이 났던 영상
이렇게까지 자궁을 끔찍하게 묘사해주는 남작가(남자..맞겠지..?)는 처음이야..(ㅋㅋㅋ 그점이 좋았다고 하기엔 너무 이입돼서 괴로울 지경이었지만... 읽는 내내 생각이 많았는데 만약 나는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이 죽음의 경계에 놓여있고 그를 살릴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 있을 때 이와 같은 선택을 할 수 있을까..? 과연 뇌가 다른 사람의 몸에 이식된 사람이 진짜로 내가 알던 그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까?(특히나 저 영상을 본 사람으로써..) 그와 같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정도로 뇌를 조작할 수 있다해도 나는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가...
사실 이 제목을 처음 봤을때 '적절한' 이란 양적인 의미를 생각 했는데 영제가 'appropriate' 인걸 보고..생각해보면 양적인 얘기면 적당하다는 표현이 더 적절했을텐데 아무튼 처음에 좀 잘못 이해하고 있다가 부적절한 이라는 표현이 나오고 제목을 다시 보고..어째서 그의 뇌를 잉태(..)중일 때, 중년의 남성이라고 믿기 어려운 외양의 그와 사랑을 나눌때 계속해서 강조해서 그런 이야기를 했는지 다시 보게됨..물론 양적인 적절함도 어느정도 이야기한다고 생각하지만 이 관계가 부적절한 관계가 아님을, 이 선택이 적절했던 것임을 끊임없이 되뇌이며 자신을 예전처럼 사랑해주는 남자와 더이상 같지 않은 마음으로 관계를 이어가는게 괴롭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좋기도 했는데..이걸 좋다고 해도 괜찮은걸까(울며웃는임티) 사실 다른것보다 중간에 <그 선택>을 하기 전부터 그와 재회..하기까지 나열되는 겪지 않아도 될, 혹은 아예 고려사항조차 되지 않을 일을 단지 여성이라서 겪게되는 부분이 너무 힘들게 다가옴 상대가 여자였음 덜 괴로웠을까..(내가 백합좋아하는거랑 완전 별개로..물론 여자였다면 저의 감상은 완전히 달라졌겠죠..근데 이런 이야기도 아니었을것 같음)하지만 역시 남자라서 더 의미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하긴 함.. 그리고 뭔가 번역되었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달까 갠적으로 단편들중에 제일 원문으로 읽고 싶었음
대하 ★
2. 100광년 일기 S
비공개 댓글입니다.
대하 ★
3. 내가 행복한 이유 S
비공개 댓글입니다.
게이지가 좀 빨리 차서 게임이 좀 금방 끝나버리는게 아쉽기도 한데 그런 이유에서 여러회차 하면서 다른 선택들을 선별적으로 할수도 있어서 다회차가 지루하다는 느낌도 없고 딱히 공략게임도 아니라서 다른 선택지를 택해도 그다지 부담 없기도 하고 암튼 편하게 할수 있는 짧은 게임이라 좋았다
진엔딩?이라는게 있긴 있나본데 귀찮아서 더 찾아볼 생각은 안해봤고 언젠가 심심하면 숨겨진 요소들 찾으러 떠나보지 않을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