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거/한거/먹은거 등등에 대해 기록하거나 감상합니다

새로 보는거나 보던 것들은 감상 타래가 만들어질지도..?

소개말은 대충 공식에서 긁어온겁니다

비로맨스는 로맨스가 주가 아닌 작품 포함

타래가 추가되거나 글이 갱신되면 위로 올라와요(코멘트 제외)

 

가입하시면 리플도 남기실수 있습니다(?

 (()) 안에 말을 가두면 블러처리됨

 


퇴마록

제작사: LOCUS Animation Studios

하 감상 날렸어.. 생각보다 호러였고 깜놀이 몇개? 있었고.. 호흡이 좀 빨라서 약간 불친절한 면이 없잖아 있었지만 어쨌든 저는 국산 오컬트 애니메이션이 나왔다는 것 만으로도 아주 만족스럽구요... 한가지 매우 아쉬웠던 점 메인캐들중에 여캐가 원래 초반에 나오지 않는 설정인지 분량이 너무 적어서 슬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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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하

퇴마록 X 몬스타엑스 BEASTMODE 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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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플레이스

진짜 골때리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휴먼시트콤...
철학적 고찰 많이 하는 편인데 그런 이야기 많이 나와서 좋았구요
시간가는줄 모르고 후루룩 봐버렸어요
미워하느라 바쁜 사람들에게 특히 추천합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그냥 재밌으니까 봐주세요)
제 최애는 재닛이에요(본사람들:알만해요) 하 근데 연기도 너무 잘하고...
이하 스포 관련 감상(?)
하지만 죽어서도 이렇게 살아야한다면 너무 힘들거 같아 사후세계같은거 없어도 괜찮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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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라이드 오어 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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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컨시어지

제작사: dwarf studios
작품 소개
"안녕하세요, 새로 일하게 된 하루입니다!"

포켓몬 리조트에서 컨시어지로 일하게 된 하루. 첫날인 오늘 하루가 할 일은, 마치 손님으로 온 것처럼 직접 이 섬을 즐겨보는 것!
너무너무 귀엽고 힐링되는 애니메이션... 스톱모션이라고 하는데 포켓몬들 디테일도 장난아니고 배경이라던지 전부 너무너무 귀엽고 아름답고 이걸 어떻게..? 라는 생각도 들고...
현실과 묘하게 연결돼있으면서도 동떨어진 느낌이 좋기도 하고 약간 동숲 생각나기도 했음 ㅋㅋㅋ
꿈의 직장에서 일하는 하루 너무 부럽고도... 포켓몬들 너무너무 귀여워 진심 10초마다 귀여워 연발함.. 마지막엔 좀 감동해서 눈물도 찔끔 흘림.. 최고의 힐링애니 추천합니다...
여담이지만 보면서 이런 힐링커뮤 하면 좋겠다 그런 생각도 함(커뮤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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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하


제작 비하인드 (메인캐릭터 성우분과 함께)

대하


메인테마

대하

길위에 김대중

감독: 민환기
줄거리(소개)
목포의 청년 사업가, 국민과 함께 파란곡절 역사에 서다! 목포의 제일 가는 청년사업가 김대중. 탄탄대로를 걷던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은 이념의 정치에 희생되던 무고한 국민들이었다. 국민의 정치, 민주주의가 뿌리내린 세상을 만들기 위해 김대중은 정치인이 되기로 결심한다. 보장된 미래를 뒤로 하고 파란곡절의 길 위에 첫 발걸음을 내딛은 그 선택의 대가는 납치, 살해 위협, 투옥과 사형선고가 되어 그를 뒤흔들지만 죽음을 선고 받은 마지막 순간에서도 김대중은 조금의 흔들림 없이 외쳤다. "민주주의는 회복될 것입니다. 나는 그걸 확실히 믿고 있습니다." 다섯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긴 사형수, 네 번의 국회의원 선거와 세 번의 대선 낙선을 거친 '낙선전문가' 김대중 대통령의 일생이 대한민국 현대사 위로 아로새겨진다.

유혈, 시체 (실제 상황)

문화센터에서 무료상영회를 하는것을 봤는데 일단 단차가 없는 공간이다보니 시야 확보가 안돼서 조금 아쉬웠고.. 영상이 막 엄청나게 중요한 영화는 아니긴 했지만 일부 나레이션 없이 자막으로만 지나가는 자료들이 있어서 기회가 되면 다시 볼 수 있으면..
다큐멘터리에서 처음 공개되는 내용들이 있다고 하는데 그게 어떤건지 구분할 정도로 자세히 아는건 아니라 거기에 대한 감상이 따로 있지는 않고 그냥 그렇구나 함
한국에서 어떤식으로 상영 될지(?) 잘 모르겠지만 음성 품질 때문인지 딕션 때문인지 김대중을 포함한 일부 인물의 말소리를 알아듣는게 꽤나 힘들어서(나만 그랬을수도) 자막이 없으면 조금 힘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조금 했습니다

내용적으로는 1987년이었나 6년이었던가 김영삼이랑 손잡고 정치 복권할때까지의 일대기를 담았는데 나 생각보다 김대중에 대해 아는게 많았네 싶을 정도로 아는 내용들이 많았는데 생각해보면 집권 당시나 그 이후에도 방송같은데서 우호적인 방송을 제법 많이 했던걸 생각하면(내가 좋은거만 기억하는 거일수도 있지만..) 최근에 언론장악이 얼마나 심각한지도 새삼 느끼고....ㄱ- 정치라는건 역시 내 편을 많이 만드는게 관건인것 같고.. 겸손하거나 나이브한 태도로는 뭔가 이루어내기 힘든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음..
그시절 영상들 보면서 개 착잡한 와중에 끝까지 굴하지 않고 (심지어 목숨이 위험한데도) 행동한 모습이 정말 너무너무 대단하고 존경스럽고.. 그의 옆에서 서포트해준 부인도 너무너무 대단하고 한편으론 좀 가슴아프기도 하고.. 아무튼 여러 생각이 듬

약간 흥미?로웠던 부분.. 영상에서 한 70년대 초중반만 돼도 갓 쓴 할아버지라던지 옛날 흔적이 꽤 흔하게 보이는데 박정희 집권부터 눈에 띄게 줄어든 점.. 저렇게 하면서 프로파간다 개같이 뿌리니까 선동당했을만도 하단 생각이 들었음(옹호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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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감독:김성수
작품 소개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 군사반란 발생
그날, 대한민국의 운명이 바뀌었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10월 26일 이후, 서울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온 것도 잠시
12월 12일, 보안사령관 전두광이 반란을 일으키고
군 내 사조직을 총동원하여 최전선의 전방부대까지 서울로 불러들인다.
 
권력에 눈이 먼 전두광의 반란군과 이에 맞선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을 비롯한
진압군 사이, 일촉즉발의 9시간이 흘러가는데…
 
목숨을 건 두 세력의 팽팽한 대립
오늘 밤, 대한민국 수도에서 가장 치열한 전쟁이 펼쳐진다!

고문,살해,특정 인물/집단이나 역사에 대한 트라우마 및 깊은 분노(..)

우리동네에 이렇게 빨리 개봉할줄 몰랐는데 그냥 시간이 좀 떠서 영화 검색하다가 있어서 영화 시작시간 5분전에 예매해서 보게 됨(무계획인간의 삶이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 결말을 알고 있는데도..반전을 계속 기대하게되었던 영화..
내용을 곱씹을수록 마음이 안좋고 무거워짐...

내용과 크게 상관 없는 감상: 연기가 진짜 미쳤고..전두광 볼때마다..이게..황정민이라니..? 라는 생각을 하게됨(ㅋㅋ 그리고 이태신이 진짜...너무너무x∞ 멋있음...헌병감이랑 특전사령관분도..(그래서 더 슬픔...) 그리고 영화 내용이 내용이다 보니 군이나 정치 관련 단어가 좀 많이 나오는데 국어로도 영어로도 잘 모르는 말들이라 한번에 알아듣기 어려운 말이 좀 있었고..인물이 엄청 많이 나와서 이름이나 직책같은건 기억 잘 안나는데 캐릭터도 각자 개성있고 특색있는 얼굴들이 많아서 구분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음(보통은 이름 기억도 얼굴 구분도 잘 못해서 엄청 헷갈려함)
스포라기엔 전개랑 크게 상관 없는 내용인데 아무튼 뻘하게 좋았던 부분 이태신 부부가 유일하게 상호 존대 쓰는 사이인 점이 다른 상하관계가 분명해보이는 부부들에 대조돼 보여서 그부분이 되게..찡하게 다가옴..ㅠㅠ 그리고 전두광이라는 이름..나중에 찾아본 바로는 한자표기는 달랐지만(아무래도) 頭光으로도 생각돼서..웃기고 맘에 들었음... 물론 사람이 대머리인걸로 놀려서는 안될 일이지만......

이하 스포 관련..실제 역사와 현실관련 이야기..편의상 작중 이름으로 적음
전두광도 노태건도 이하 일당들도 진짜 개쓰레기인데 그들이 어떤..엄청난 악마같은..절대 악.. 사연있는 빌런.. 뭐 그런 인물이라기보단 어떤 욕망에 사로잡혀 맛간 놈들으로 표현된게 진짜 현실적이라 역겹고.. 거기 대항하는 인간들 몇몇 빼고 진짜 개 오합지졸인 부분도..진짜 짱나는데 나라고 그자리에 있었으면 도망치고 싶었겠지 싶고 걍 모든 비극의 원인같고 세상이 너무 부조리함..
인상깊었던 장면(순서는 전개와 상관없음)
1 전두광이 똥별얘기 할때 같은편이 버럭하니까 당신들 말고 육본얘기라면서 말돌리는 부분..사실 같은편한테도 비슷한 마음이었겠거니 하는 생각 듬..의도된거겠죠
2 이태신이 바리케이드 넘어서 전두광한테 다가가는 씬.. 허구라고 하던데 이태신과 진압군의 상황과 감정에 대한 메타포로 생각되고 그 장면의 이태신이 진짜 멋있지만 처절하고 사무치는 감정..격함이 느껴져서 울컥함
3 이태신 아내가 옷 챙겨주는 장면이 담백하면서도 사랑이 느껴지고 너무 따듯했는데.. 이후에 이태신이 영화에서 마지막으로 아내와 통화할때 아내가 일찍 들어오겠다는걸 염두해두고 저녁 준비를 했다는 말에 한번 울컥하고 짐에 목도리 챙겼다는 말에 두번 울컥하고 이태신이 전화 끊고 목도리 군복 안에 챙겨입는 부분에 눈물흘림..집에 들어가기 어렵다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죽음도 각오했을것이라는 암시가..날 너무 슬프게 함..
4 이건 걍 뻘한데 쿠데타 성공..후에 노태건이 전두광한테 우리 아직 친구 맞지 하는 부분이 약간..어떤 밈이 생각나서 웃기기도 하고.. 노태건이라는 인물은 전두광을 의리로 도와준게 제일 컸구나 하는 생각이..들었는데 그래서 더 괴롭고 힘들었다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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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작품 정보: Link
웹툰 원작이라네요
작품소개
"아침이 오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두운 법"
정신건강의학과에서 근무를 새로 시작한 간호사 정다은은 아무런 증상이 없어 보이는 오리나를 첫 환자로 맞이하게 된다.

자해, 자살 및 각종 정신적 폭력에 대한 트라우마/트리거

포스터 검색하다가 발견했는데 영문 타이틀이 "Daily Dose of Sunshine" 인 부분이 제법 맘에 드네요

주인공이 보호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인 만큼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정신병을 앓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나오고 그들의 배경은 대체로 암울하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묘사들이 종종 나를 힘들게 함.. 1화가 제일 숨막혔고 7화부터는 멘탈 약간 보로보로해진 채로 봄..

그거랑 별개로 수많은 편견이나 오해 병에 대한 정보라던지 대처, 그런 병을 가진 사람들을 돌보거나 마주하는 보호자 및 주변인들의 마음가짐에 대한 이야기라던지..뭐 그런 긍정적인 이야기들이 많이 나와서 좋았음

저는 이 드라마에서 딱히 새로운 정보를 알게된건 아니라 아무튼 다소 힘든 부분이 컸던것 같군요..

특히 (이하 스포) 안경쓰신 환자분(이름이 그렇게 자주나왔는데 벌써 까먹음) 자살 이후에 주인공이 심각한 우울에 빠지면서 하는 행동들이 이해가 아주 안되는 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납득하기 조금 어려웠음. 아무리 급작스럽게 옮긴 곳이라고 해도 이렇게까지..자신의 근무처에 대한 이해가 떨어지는 행동을 할 수 있는 걸까..? 간호사라면서 자기도 언제든 아플 수 있다는 걸 받아들이지도 못하고 환자들과 자신은 다르다고 몇화씩이나 도피하는것은 조금..힘겹고 빡쳤음 하지만 이걸 쓰는동안 약간 납득하게됨..우울증이 오면 종종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기도 하니까... 하지만 역시 주인공의 이타적 행동의 기저에는 기만과 우월감이 깔려있던걸까 하는 생각이 떠나지 않음... 그치만..그럴수있지..(곱씹을수록 생각이 많아지며.. 아무튼 이 에피소드들로 보여주고 싶은 바가 있었다고 생각하고..(생각이 말로 정리되지 않는 상태)

이 드라마에서 다뤄지는 여러 이슈중에 워킹맘들의 고충에 대해서도 나오는데 요즘 한국 어린이들은 정말 별걸 다 하는구나 싶고... 이걸 안하면 낄 수 없는 분위기가 형성된다는게 정말 너무 이해안되고 안타까움...... 그치만 난 역시 어른들이 잘못했다고 생각해 (사회적 이슈를 어느 개인이 혼자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분위기를 바꾸는것도 어렵다고 생각해서 개개인의 문제라고는 생각 안함)

그리고.. 사실 이 작품 소개에는 로맨스 태그가 없지만 로맨스가 꽤나 징하게 나오기 때문에..넣었습니다... 하지만 모든게 러브라인 위주로 돌아간다거나 하는 느낌보다는 캐릭터들의 일상의 일부라는 느낌이어서 좋았음(적어도 저는 그렇게 느꼈습니다)

갠적으로는 주인공이랑 의사선생이 이어지고 소친은 영원히 짝사랑으로 남으면서 마지막까지 망한 부분이 마음에 듭니다(이새기가

주조연 커플에 대해서는..집안얘기 생각하면 정신적으로 힘들어져서 생략합니다(..

아무튼 드라마 자체는 우울한 이야기가 엄청 많이 나오지만 그래도 제법 따듯하고 희망적인 스토리라고 생각하며... 당신의 내일에도 아침이 찾아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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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래

노출, 유혈,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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