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거/한거/먹은거 등등에 대해 기록하거나 감상합니다

새로 보는거나 보던 것들은 감상 타래가 만들어질지도..?

소개말은 대충 공식에서 긁어온겁니다

비로맨스는 로맨스가 주가 아닌 작품 포함

타래가 추가되거나 글이 갱신되면 위로 올라와요(코멘트 제외)

 

가입하시면 리플도 남기실수 있습니다(?

 (()) 안에 말을 가두면 블러처리됨

 


~ 5권

미나토 상사 코인 세탁소

작가: 츠바기 유즈, 칸즈메 사와
작품 소개
평범한 직장에 다니던 미나토 아키라는 에어컨조차 없는 낡은 가게
'미나토 상사 코인 세탁소'를 조부에게 물려받아 한가로이 운영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고등학생인 카츠키 신타로가 세탁을 하기 위해 가게에 방문하게 된다.
나이 차이가 나는 두 사람이었지만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에 친해지게 되었는데,
우연한 계기로 아키라가 게이라는 사실을 신타로에게 들키고 만다...?
주의사항에 미성년자를 넣을까 했는데.. 일단 안사귀고 미자가 일방적으로 들이대는 내용인데(친구랑은 안하는 스킨십 존재) 이런것도 불편한 분들께는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 바입니다

아무튼 직진 연하남이 대범하고 귀엽고 내조도 잘하고(?) 잘생겼어요 나는 또 흑발남 좋아하네 이러고 걍 밤식빵 먹는사람됨... 글작가님이 써주시는 짧은 번외편이 권마다 있는데 정말 귀엽구요.. 마음을 숨기지 않는 쿨계 미인과 약간 허당이지만 철벽(치려고 노력하는) 좀 귀여운 아저씨(매우동안)의 간질간질한 일상 스토리 추천합니다
리디 어워드 투표 목록에 보여서 생각나서 적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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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권

네코마타와 아침밥

작가: 시미즈 아이
작품소개
<배가 빵빵해, 행복해~!>

음식×자연×말하는 고양이?!

여생을 시골에서 보내는 아사노 소이치로.
아내를 잃은 후, 홀로 쓸쓸히 살아갈 처지였는데…
어째서인지 말하는 네코마타가?!

어딘가 조금 서투른 '아빠'와 네코마타 '니이'가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함께 먹는 힐링 슬로 라이프.
둘이서 함께 '잘 먹겠습니다옹!'
내 고양이가 말도 하고 나만큼 오래 살아주면 좋겠다.. 그런데 이제 왕커진..

사실 고양이를 키워본적 없는 사람들에게 너무 환상을 심어주는 궁극의 고양이 캐릭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조금 했지만...그래도 귀여운건 못참지...
평화로운 시골 풍경이나 왕크왕귀 네코마타 그리고 맛있어보이는 음식들..그냥 보고만 있어도 행복하고 흐뭇해지는 귀여운 내용인데 니이가 하는 행동이나 좋아하는 것들이 떠나간 아내를 떠올리게 하는 부분들이 나를 종종 눈물짓게하는...

작은 고양이일 시절과 왕커지고 난 고양이가 된 지금의 행동들을 비교하는 짧은 컷만화들이  있는데 정말 너무너무 귀엽고..사랑스럽고...고양이는 최고입니다.(급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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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펙트럼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작가: 김초엽
작품 소개
우리 SF의 우아한 계보, 그 후

지난겨울까지 바이오센서를 만드는 과학도였던 김초엽 작가는, 이제 소설을 쓴다. 「관내분실」로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부문 대상을 받았다. 필명으로 낸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도 동시에 상을 받았다. ‘한국 SF의 우아한 계보’라 불리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김초엽 작가는 그 후, 더욱 도약했다. 자신만이 그려낼 수 있는 김초엽 특유의 작품세계를 보여주었다. 투명하고 아름답지만 순진하지만은 않은, 어디에도 없는 그러나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근사한 세계를 손에 잡힐 듯 이야기에 담아냈다.

다섯 개의 위성이 뜨는 곳에서도, 지지 않는 마음 (하략)
목차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
스펙트럼
공생 가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감정의 물성
관내분실
나의 우주 영웅에 관하여
작품 소개말에 할머니 과학자가 나온다는 문구에 흥미유 돼서 구매했는데 정말 아름다운 이야기가..(촉촉) 소개말을 전부 가져오지는 않았지만 '소녀들의 영웅이 금메달리스트일 필요는 없다' 라는 구절도 감동적임

아직 두번째 단편까지만 읽었는데 뭔가 여운이 남는달까..감성이 촉촉해진달까.. 비로맨스 태그를 붙였지만 이건 사랑 얘기라고 생각 합니다...
비주류나 여성들의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것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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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ud Gardens

제작/배급: Noio
게임 소개(영문)
A chill game about using plants to overgrow abandoned wasteland dioramas
* 왼쪽 스샷은 제가 인게임에서 찍은겁니다
폐허가 된 지형에 식물의 씨앗을 심고 폐기물을 양분삼아 자라는것을 차분한 음악과 함께 그저 바라보는 게임. 진행하면서 새로운 씨앗과 물건들을 해금하게 되고 종류가 엄청 다양함

기본적으로는 퍼즐게임이라 씨앗과 폐기물의 배치에 조금 신경 써야하긴 하는데 난이도에 도전하기보다는 힐링게임에 더 가깝고(아직까지 플레이 한 바로는) Creative Mode 라고 지형부터 하나하나 손수 만들 수 있는 모드도 있음

인간은 하나도 없고 오로지 인간이 남긴 흔적들을 천천히 뒤덮는 자연의 힘, 그리고 그것을 감싸는 안개 낀 배경과 몽환적이고 잔잔한 음악이 주는 분위기가 개인적으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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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작품 정보: Link
웹툰 원작이라네요
작품소개
"아침이 오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두운 법"
정신건강의학과에서 근무를 새로 시작한 간호사 정다은은 아무런 증상이 없어 보이는 오리나를 첫 환자로 맞이하게 된다.

자해, 자살 및 각종 정신적 폭력에 대한 트라우마/트리거

포스터 검색하다가 발견했는데 영문 타이틀이 "Daily Dose of Sunshine" 인 부분이 제법 맘에 드네요

주인공이 보호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인 만큼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정신병을 앓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나오고 그들의 배경은 대체로 암울하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묘사들이 종종 나를 힘들게 함.. 1화가 제일 숨막혔고 7화부터는 멘탈 약간 보로보로해진 채로 봄..

그거랑 별개로 수많은 편견이나 오해 병에 대한 정보라던지 대처, 그런 병을 가진 사람들을 돌보거나 마주하는 보호자 및 주변인들의 마음가짐에 대한 이야기라던지..뭐 그런 긍정적인 이야기들이 많이 나와서 좋았음

저는 이 드라마에서 딱히 새로운 정보를 알게된건 아니라 아무튼 다소 힘든 부분이 컸던것 같군요..

특히 (이하 스포) 안경쓰신 환자분(이름이 그렇게 자주나왔는데 벌써 까먹음) 자살 이후에 주인공이 심각한 우울에 빠지면서 하는 행동들이 이해가 아주 안되는 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납득하기 조금 어려웠음. 아무리 급작스럽게 옮긴 곳이라고 해도 이렇게까지..자신의 근무처에 대한 이해가 떨어지는 행동을 할 수 있는 걸까..? 간호사라면서 자기도 언제든 아플 수 있다는 걸 받아들이지도 못하고 환자들과 자신은 다르다고 몇화씩이나 도피하는것은 조금..힘겹고 빡쳤음 하지만 이걸 쓰는동안 약간 납득하게됨..우울증이 오면 종종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기도 하니까... 하지만 역시 주인공의 이타적 행동의 기저에는 기만과 우월감이 깔려있던걸까 하는 생각이 떠나지 않음... 그치만..그럴수있지..(곱씹을수록 생각이 많아지며.. 아무튼 이 에피소드들로 보여주고 싶은 바가 있었다고 생각하고..(생각이 말로 정리되지 않는 상태)

이 드라마에서 다뤄지는 여러 이슈중에 워킹맘들의 고충에 대해서도 나오는데 요즘 한국 어린이들은 정말 별걸 다 하는구나 싶고... 이걸 안하면 낄 수 없는 분위기가 형성된다는게 정말 너무 이해안되고 안타까움...... 그치만 난 역시 어른들이 잘못했다고 생각해 (사회적 이슈를 어느 개인이 혼자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분위기를 바꾸는것도 어렵다고 생각해서 개개인의 문제라고는 생각 안함)

그리고.. 사실 이 작품 소개에는 로맨스 태그가 없지만 로맨스가 꽤나 징하게 나오기 때문에..넣었습니다... 하지만 모든게 러브라인 위주로 돌아간다거나 하는 느낌보다는 캐릭터들의 일상의 일부라는 느낌이어서 좋았음(적어도 저는 그렇게 느꼈습니다)

갠적으로는 주인공이랑 의사선생이 이어지고 소친은 영원히 짝사랑으로 남으면서 마지막까지 망한 부분이 마음에 듭니다(이새기가

주조연 커플에 대해서는..집안얘기 생각하면 정신적으로 힘들어져서 생략합니다(..

아무튼 드라마 자체는 우울한 이야기가 엄청 많이 나오지만 그래도 제법 따듯하고 희망적인 스토리라고 생각하며... 당신의 내일에도 아침이 찾아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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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랜터스의 정원

작가: 김현식
작품소개
“저는 당신이 마음에 들었어요!”

우리가 사는 세계의 바깥, ‘정원’이라 불리는 곳에 거주하는 이계의 신(神)격 존재 '플랜터스'.
평범한 인간 '이루미'는 우연히 이 세계에 온, 정원이 불완전한 플랜터스, '알레프'와 만난다.

<어린 왕자>를 읽고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신만의 친구’를 찾기 위해 왔다는 알레프의 친구 제안을 차마 거절하지 못한 루미는 그를 받아들이지만
기다렸단 듯이 나타나선, 오랜만이라며 루미를 정원사라고 부르는 알레프와 닮은 누군가.
어째선지 플랜터스의 존재와 알레프에 대해 알고있는 수상 쩍은 교수.
루미는 자주읽던‘SPR 기관’이란 인류보호기관 콘셉트의 괴담 사이트의 글에서 왠지 모르게 플랜터스를 암시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데….

유혈, 신체훼손, 사망, 미지의 존재에 대한 공포

태그에 sf를 넣어야할지 말지 약간 고민중..(?

공포나 호러 스릴러물 등에 나오는 기괴한 형태의 괴물이나 귀신같은 존재(그런 분장/CG/이미지)를 총체적으로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그런 것 없이 연출로 사람을 거대하고 아름다운 공포와 위압감에 눌리게 만드는..사실 귀신같은걸 보고 잠못자는 타입은 아니라 갠적으론 비교가 안되긴 하지만..

이거를..연재할때 보다가 중간에 말았는데 다음에 시간날때 천천히 정주행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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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하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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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한 뭉치

작가: 고우모토
작품소개
일단 귀엽고, 알고 보면 사고뭉치에, 가끔은 위태롭지만,
결국은 귀여운 고양이들과의 동거 이야기.

일에 찌든 몸을 이끌고 집에 돌아오면
나를 반겨주는 것은 발랄한 세 마리 고양이들.
폭신폭신한 털뭉치에 안길 수 있다면
어떤 힘든 일도 견뎌낼 수 있어요.
각각 다른 매력/개성을 가진 고양이 세마리와 아름다운 레이디 집사가 일상을 보내는 이야기.. 저는 고양이와 레이디라면 사족을 못쓰기 때문에 정말 최고의 만화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감상 괜찮은건지)

고양이를 키우면서 생길 수 있는 모든 일이 다 있으며 제법 유익한 정보도 많고 고양이가 정말 귀여워요,,, 고양이 좋아하는 분이라면 무적권 추천하는 바입니다

뻘하게 웃겼던 에피소드 중에 고양이가 집사 머리를 뜯어먹는(진짜로 씹어삼키는건 아니지만) 내용이 있는데 주변에 이런 고통(..)에 시달리는 집사가 둘이나 있어서 눈물흘리면서 웃음(웃으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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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꿈자리가 이상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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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을 길들이는 요령

작가: 콤
작품소개
오래된 빌라에 사는 윤재는 학교에 가던 도중 아랫집에 이사 오던 범진의 짐에 걸려 넘어지면서 영혼을 부르는 방울에 엮이게 된다.
방울과 엮인 날부터 이상한 소리를 듣거나 검은 형체를 보는 등 기이한 일을 겪게 되고...

며칠 뒤 영혼을 부르는 방울이 윤재에게 엮인 것을 알아차린 범진은 윤재를 찾아가 방울을 되찾으려 하지만, 어떤 방법을 써도 윤재의 팔에서 방울을 벗길 수 없었다.

결국 범진은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방울을 이용해 호랑이 신령과 영기를 찾아 천도시키는 일을 한다) 방울을 꺼낼 방법을 찾을 동안 자신의 일을 도와줄 수 없냐는 제안을 하는데...!

유혈, 귀신

이젠 시즌 휴재 들어가면 내용이 기억이 하나도 안나버리고.. 정말이지 곤란합니다(대충 초기 편들 너무 오래전에 봐서 기억이 안난다는 소리)

작가님 그림을 원래도 좋아하는데 퇴마물이라니..고양이가 된 신수라니....정말 보는 내내 너무 행복한 만화였습니다... 개인적으로 흑벽미남을 좋아하기 때문에 범진쿤이 너무 좋았다고나 할까..용왕님도 장발남이라 좋고 저승피플도 다 흑발이고 장발이고 아무튼 정말 좋은 만화입니다(외모얘기만 한 것 같지만 스토리도 연출이나 작화도 정말 아름다워요)

퇴마물이라는건 왜이리 좋은걸까요 사실 귀신의 보편적인 외형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도...그냥 동양풍 소재에 판타지라면 아주 환장을 해가지고는...

호불호 얘기는 아니고 굉장히 인상깊었던 장면은 사실 막상 쓰려니까 뭔가 가물가물한데 귀신들린 캐릭터 눈동자가 한쪽 눈에 두개씩 있는 표현이 있었는데 그게 정말 기괴하고 인외같고 소름돋고..이걸 좋았다고 해야하나 복합적인 감정인데 아무튼 꽤나 초기 회차였는데 아직도 종종 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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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래

노출, 유혈,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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